과천시가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를 ‘다함께돌봄센터’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12일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지난 2016년 개소한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는 시설 노후화와 시비 운영 부담이 지속되면서, 시는 지난 6월부터 다함께돌봄센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시설비 75%, 기자재비 전액, 운영비와 인건비 75%를 국·도비로 충당,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실내 공사 기간 ‘모두모여놀이섬 부림지점’을 임시 돌봄공간으로 운영했고, 교사 고용을 승계하며 아동 적응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신계용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활 공간이자 지역 돌봄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함께 돌봄’ 사업은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과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해 초등학생 대상 일시·긴급돌봄, 등·하원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자체 협력사업이다. 과천시는 2017년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전국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시는 앞으로 래미안슈르 내 마을돌봄나눔터도 환경 점검 후 돌봄 수요 변화에 맞춰 단계적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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