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릉 가뭄 대응 긴급 대책회의…생수 2만9천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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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릉 가뭄 대응 긴급 대책회의…생수 2만9천병 지원

연합뉴스 2025-08-12 1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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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뭄단계 '경계' 격상…잡초 무성한 식수원 강릉시 가뭄단계 '경계' 격상…잡초 무성한 식수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2일 강원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25.4%까지 낮아진 가운데 저수지 중·상류 지역이 잡초가 무성하거나 맨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강릉시 가뭄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다. 2025.8.12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릉 지역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2일 '범정부 합동 가뭄 태스크포스(TF)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체용수 확보, 운반·제한급수를 비롯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과 협력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강릉시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단기간 내 가뭄을 해소할 만큼 충분한 강수 전망도 없어 가뭄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릉시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기준 25.4%까지 떨어진 상태다.

강릉시는 용수 감량, 대체 용수공급, 생수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에 따라 생활용수 공급을 단계적으로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행안부는 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이번 주 내로 생수 2만9천병을 공급한다. 지난달에는 강릉시의 추가 용수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용수 제한급수와 대체용수 공급, 환경부는 생활용수 확보와 생수 추가 지원, 강원도는 인근 지자체 협력을 통한 급수 지원 방안 등을 각각 논의했다.

행안부는 생수 나눔 운동, 물절약 캠페인 전개 등 관계기관 및 민간 단체와의 협업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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