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문가영이 드라마 '서초동'의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를 방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서초동'은 2025년 방영된 CJ ENM 드라마 중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전국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주연 강희지 역을 맡은 문가영의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서초동'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미국, 브라질, 프랑스 등 전 세계 150개 국가 및 지역 시청자 수 기준 톱5에 올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동시간대 채널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방영된 CJ ENM 드라마 중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서초동'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문가영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말레이시아에서 팬 이벤트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는 늦은 시각에도 수많은 팬들이 몰려 열렬히 환영했다.
10일 열린 '스타 투어' 레드카펫 행사에는 무려 2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는 "현지에서 주최된 K-드라마 역사상 역대 최고 규모의 뜨거운 환대"였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포스터 사인과 사진 촬영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 행사는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미국 '버라이어티' 등 글로벌 미디어에서도 취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약 50여 개의 현지 유력 매체와 글로벌 매체가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문가영은 이 자리에서 "'서초동'을 애정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소속사는 문가영이 '서초동'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영화 '만약에 우리'를 통해 스크린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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