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공주시가 12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자매결연은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택시는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으며, 이를 통해 양 도시는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를 비롯해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며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화 분야 이외에도 서로가 가진 강점을 토대로 협력해 평택시와 공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도 “평택시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요 경제 도시”라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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