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통일교 소유 골프장 방문’ 논란에 “직접 결제, 영수증 보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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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통일교 소유 골프장 방문’ 논란에 “직접 결제, 영수증 보관” 반박

경기일보 2025-08-12 13:1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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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포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뉴탐사 유튜브 갈무리
지난 10일 통일교 소유로 알려진 모 골프장에서 포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뉴탐사 유튜브 갈무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소유의 골프장 방문 보도에 대해 “사실을 왜곡한 악의적 보도”라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일정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적인 친목 모임이었고, 해당 골프장은 다수 일반 이용객이 드나드는 개방된 시설”이라며 “마치 비용을 내지 않은 것처럼 표현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탐사’는 전날 유튜브를 통해 지난 10일 오전 6시 42분경 강원 평창군 용평컨트리클럽에서 권 의원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골프장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소유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은 “뉴탐사가 몰래 카메라를 들고 오가는 곳이니 얼마나 개방적인가. 이곳에서 무슨 부정행위가 있겠나”라며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은 최근 날씨를 고려하면 특이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들 스스로도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식사비 2만원을 포함해 35만 원의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저는 제 몫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제가 보관 중”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조국·윤미향 사면, 세재 개편안 혼란, 내부자 거래 논란 등 누적된 악재를 덮기 위해 정치공세로 물타기 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런 얄팍한 수가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민주당에서 ‘행방이 묘연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난주 내내 의원회관 목욕탕에서 만나놓고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불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고, 악성 유튜버의 확성기 역할을 하는 매체에도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권 의원에 대한 국회 징계안을 제출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종교집단의 정치 개입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권 의원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니라 대선 자금 의혹까지 불거진 만큼, 국회 윤리규범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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