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선다. 지난 12일, 인천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인천광역시는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민관 협력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이 시설은 음식의 조리, 포장,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시니어를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와 농산물 등의 구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진행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안에 광주와 부산 등 총 세 곳에 도시락 제조 시설을 추가로 개소하여 매주 45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자원재생활동가(폐지 수거 어르신)를 위한 지원 사업'도 병행하여, 도로교통법상 인도로 이동 가능한 경량 손수레 600대를 전국 지자체를 통해 제공하고, 전동 손수레 30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에는 경량 손수레 80대와 여름철 폭염과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 80박스를 전달했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와 중장년 경력인재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과, 사회혁신기업과 고용취약계층의 인턴십 매칭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등 다양한 ESG 사업을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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