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DC 범죄 통제 불능"…통계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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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싱턴DC 범죄 통제 불능"…통계는 달라

모두서치 2025-08-12 13:0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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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DC 치안 상황을 개선하고자 지역 경찰 통제권을 접수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지만 워싱턴DC 범죄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수도 범죄근절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워싱턴DC의 범죄와 유혈 사태가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며 공공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전례 없는 조처를 했다.

워싱턴DC 경찰국에 따르면 폭력 범죄는 2023년 급증했지만,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5% 감소하며 30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워싱턴DC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는 1584건이다.

또 대도시 경찰국장 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워싱턴DC에서 강도, 살인 등 모든 유형의 범죄가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급증했던 워싱턴DC의 차량 강탈 사건은 올해 "세 배로 늘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37% 줄었다.

워싱턴DC 내 살인 사건은 올해 들어 98건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와 유혈사태, 무질서, 그보다 나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수도를 구하기 위해 역사적인 조치를 발표한다"며 "컬럼비아특별구자치법 740조를 공식 발동해 워싱턴DC 경찰국을 연방정부 직접 통제 하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공공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팸 본디 법무장관이 지금 이 순간부터 워싱턴DC 경찰국 지휘권을 가질 것"이라며 "의회와 시장에게는 적절한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워싱턴DC의 법과 질서, 공공안전을 다시 확립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배치할 예정"이라며 "그들은 적절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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