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보기관 "해외 간첩, 배달원 이용해 기밀 탈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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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보기관 "해외 간첩, 배달원 이용해 기밀 탈취 우려"

모두서치 2025-08-12 11:5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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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외 간첩들이 중국의 배달원들을 이용해 기밀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주장을 12일 중국 정보기관이 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한 배달원의 신고 사례를 들면서 이같이 밝히고 배달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부는 해당 배달원이 족발집에서 800m도 되지 않는 위치로부터 음식 주문을 받았고 이어 현재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배달원은 해당 지역이 기밀과 관련돼있어 엄격하게 관리되는 곳이라는 점을 알고 거절했지만 고객은 재차 사진 촬영을 요구했고 의구심을 느낀 배달원은 이를 국가안전기관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해당 사례가 기밀을 훔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해외 정보기관이 곳곳을 돌아다니고 지리에도 익숙한 배달원들의 특징을 이용해 기밀을 탈취하려 하고 있다고 안전부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기관이나 연구기관, 에너지 시설 등 특정 건축물에 대한 촬영 요구나 USB, 메모리카드, 서류봉투와 알 수 없는 전자기기 등을 식사와 함께 담아 전달해달라는 요구, 민감한 지역과 관련된 정보를 반복적으로 묻는 요구 등에는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안전부는 "배달 종사자들이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고 빠르게 움직이며 지형을 잘 안다는 장점 등을 해외 간첩 정보기관이 이용해 감시하고 기밀을 탈취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음식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인 메이퇀을 비롯해 어러머와 징둥 등 플랫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불과 몇천 원에 불과한 값싼 음식도 주문이 가능할 정도로 배달이 활성화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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