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채금리, 관세 리스크 해소에 하락…회사채 발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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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채금리, 관세 리스크 해소에 하락…회사채 발행 감소

연합뉴스 2025-08-12 11:2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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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 분석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촬영 안 철 수] 2025.8, 금투센터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지난달 국채 금리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588%로 직전 달 말 대비 0.3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1년물(-0.5bp) 2년물(-4.8bp) 10년물(-2.0bp) 20년물(-2.1bp) 등 3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국고채 금리가 소폭 떨어졌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7월 중반까지 상승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이후 한미 관세협상이 끝나자 지난달 29∼30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관세 관련 리스크 해소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금투협은 "과열됐던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되고 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금리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특수채 등의 발행이 감소해 전월의 88조6천억원에서 84조원으로 4조6천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도 전달보다 5천억원 감소해 8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0건에 2조2천8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8천300억원)보다 5천420억원 줄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59조1천억원 감소한 420조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량도 지난달보다 7조원 감소해 18조2천억원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7월에 국채 8조9천억원, 통안증권 1조9천억원, 기타채권 2조1천억원 등 총 12조9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8조8천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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