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다이아몬드리그는 소화하지 않고, 세계선수권에 집중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대한육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우상혁은 내달 도쿄에서 진행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그사이에 진행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출전하지 않는다.
우상혁은 지난 10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수 소개 때는 특유의 미소를 지었지만, 경기 웜업 과정에서 종아리 쪽 불편함을 느껴 부상 방지 차원에서 하일브론 대회를 소화하지 않았다.
우상혁은 하일브론 대회 이후 16일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시작하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경기, 29일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등을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13일 오후 귀국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우상혁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월드클래스 능력을 입증했다.
체코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실내대회(2m28),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 등 실내 시즌 3개 대회뿐 아니라 왓 그래비티 챌린지(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로마 다이아몬드(2m32), 모나코 다이마몬드(2m34) 등 실외 시즌에서도 정상을 이어왔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우상혁은 내달 13일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에 집중한다.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9월14일, 결선은 9월16일에 진행된다.
우상혁은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23)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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