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KCC글라스(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단열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단열 구조의 ‘홈씨씨 윈도우 ONE’ 프레임에 주거용 특화 더블로이유리 ‘빌라즈(VILAZ)’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창짝에는 양면 챔버와 고강도 절곡 보강재를 적용해 단열·내풍압 성능을 높였으며, 창틀에는 이중 모헤어를 사용해 기밀성을 강화했다.
빌라즈는 은(Ag) 코팅막을 두 차례 입힌 더블로이유리로, 일반 유리나 싱글로이유리 대비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KCC글라스가 최신 코팅 기술로 가공성을 개선해 고급 상업용 건축물에 주로 쓰이던 더블로이유리를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발코니용 이중창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사생활 보호와 빛 반사 저감 효과도 눈에 띈다. 이중 은 코팅막으로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빛 반사율을 약 8%로 낮춰 눈부심과 인근 건물에 대한 빛 공해를 줄였다. 슬림한 프레임 설계와 계단형 낙차 배수 구조를 통해 채광성과 개방감을 높이는 동시에 장마철 강한 비바람에도 빗물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가공부터 조립까지 전 공정을 KCC글라스가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으로, 업계 최장 수준인 13년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회사는 6월부터 민간 부문으로 확대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와 에너지 절감 정책 강화에 대응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리모델링 및 재건축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냉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이 강화되면서 고단열 창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고급 상업용 건축물에 주로 적용되던 더블로이유리를 주거용 시장에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