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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고교생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수개월간 같은 반 동급생 A군의 신체 민감 부위를 집요하게 만지고 때리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 측은 지난 6일 가해 학생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학교는 신고 접수 이후 가해 학생들을 다른 반으로 분리 조치했으며, 기숙사도 다른 층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 학생은 여전히 가해자들을 마주칠까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가해자에 대한 출석정지 조치를 통해 확실한 분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아직 사건 조사 단계여서 가해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박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최근 학교에 이번 사건 관련 사과문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해 학생들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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