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몽유병 시달린다면 수면다원검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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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몽유병 시달린다면 수면다원검사 권장

베이비뉴스 2025-08-12 10:5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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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자녀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 학부모들이 많다. 밤마다 갑자기 울며 깨어나는 야경증, 잠든 채로 걸어 다니는 몽유병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의 야경증, 몽유병을 본 가족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때 많은 보호자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 중 하나는 아이를 크게 야단치거나 문제 행동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동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야경증과 몽유병은 모두 수면 중 각성 조절이 불안정하게 일어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수면 질환이다. 겉으로는 깨어 있는 듯 보이지만 뇌의 일부는 여전히 수면 상태에 있어 행동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남지 않는다. 특히 소아의 경우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빈도가 잦거나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야뇨증과 마찬가지로 야경증, 몽유병은 부모의 훈육이나 인내심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맞춤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진단 도구로 꼽히는 것이 바로 수면다원검사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심전도, 호흡, 산소포화도, 근육 활동, 움직임, 자세, 이상행동 등을 20여 개의 센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측정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수면 구조와 질, 각성 장애의 원인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야경증과 몽유병뿐 아니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 다양한 수면 질환 진단에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 부담도 예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검사 과정도 예약 후 내원, 설문 작성, 센서 부착, 수면, 그리고 결과 상담 순으로 체계적이다.

이처럼 야경증과 몽유병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아동의 정서 발달과 가족의 안전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특히 수면 중 낙상, 문밖으로 나가는 행동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서둘러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야경증이나 몽유병은 뇌 각성 조절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수면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밤마다 반복되는 이상행동과 기억나지 않는 위험한 순간들이 이어진다면 원인을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한데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을 바로잡고 안전한 밤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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