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난간에 아이들 ‘대롱대롱’…부모 외출한 사이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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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난간에 아이들 ‘대롱대롱’…부모 외출한 사이 ‘아찔’

소다 2025-08-12 10:4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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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어린아이들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민들의 빠른 조치로 인명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SNS)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어린아이들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민들의 빠른 조치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11일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7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13층 베란다에서 미취학 아동 두 명이 난간 바깥쪽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모습이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한 아이는 두 발을 완전히 벽에서 뗀 채 허공에서 턱걸이하듯이 자세를 취했다.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어린아이들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민들의 빠른 조치로 인명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아이들만 두고 보호자 외출해

촬영자는 “너무 충격이었지만 자칫 아이들이 놀라 떨어질까 봐 소리치지 못하고 숨죽였다”고 말했다.

놀란 주민들은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했고, 경비원이 부모에게 연락해 집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냈다.

당시 부모가 외출 중이었고, 집에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들이 베란다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운영위원회는 “절대 아이들을 집에 혼자 두지 말고, 아이들이 베란다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만들라”당부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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