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4시50분께 포천 이동면 노곡리의 한 양계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는 “가스통이 터지는 소리가 나고, 인근 축사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 직후 소방당국은 경찰과 한국전력공사 등에 통보해 공조에 나섰으며,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60명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7분께 현장에 도착해 불길 확산을 막고 약 45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8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축사 단지 내 창고 등 건물 3개 동과 내부 보관 중인 계란 약 10만판이 불탄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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