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해병특검 피의자 신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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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해병특검 피의자 신분 출석

이데일리 2025-08-12 09:2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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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김현재 수습기자]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헌 특별검사팀이 12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해병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임 의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 수사 대상이다.

임 의원은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 지시한 적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육군 소장 출신인 임 의원은 ‘채상병 사망 사고’ 당시인 2023년 7월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군사·안보 분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는 개인 휴가 일정으로 불참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임 의원이 국방과 관련 사항을 관장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는 점을 토대로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1일 임 의원의 국회의원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임 의원을 상대로 사건 당시 국방부와 해병대, 대통령실 관계자 등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임 의원과 같은 시간에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불러 2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전 대변인은 지난 5일 특거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리에 배석한 인물이다.

한편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당시 국방부 검찰단장이었던 김동혁 전 단장을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단장은 2023년 8월2일 오전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사경북경찰청에 넘긴 순직 해병 초동조사 기록을 반나절 만에 회수하고, 이후 박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김 전 단장이 책임자인 국방부 검찰단은 박 대령을 처음에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했다가 과도한 혐의 적용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항명 혐의로 바꿔 기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특검팀은 박 대령에 대한 수사 및 기소를 담당했던 염보현 군검사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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