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민에게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용산구 마음건강센터'(백범로 329)를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마음상담소 설치·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예산 2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센터에서는 증상 발생 이후 치료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 기반의 상담과 사례별 지원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또 1대1 치료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문화·커뮤니티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마음건강도시 용산'을 선포하고,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상황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구민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공공 심리지원 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마음건강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