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서기장 명예박사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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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서기장 명예박사로 추천

연합뉴스 2025-08-12 08:5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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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직접 추천서 전달…한-베 경제외교 나서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연세대학교가 전날(11일)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과 적극적인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과 악수하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과 악수하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오른쪽)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1일 연세대학교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2 [HS효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HS효성에 따르면 또 럼 서기장이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데는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 부회장의 추천서가 큰 역할을 했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크게 기여해왔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해 7월 초에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당사의 사업 협력에 대한 건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올해 7월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 개최에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 전달과 함께 경제교류 확대도 논의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연세대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정중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직접 작성한 추천서에서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 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조 부회장은 이러한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소통에 앞장서 왔으며,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단순한 외교적 제스처를 넘어 조 부회장이 축적해온 실질적 경제 외교 활동과 민간 외교의 모범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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