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전경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광장 전경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메디푸드 활성화를 위한 학술회의를 오는 9월 30일 엑스포 행사장 내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디푸드는 질환이나 건강 관리를 위해 제조한 맞춤형 식품을 뜻하며, 만성질환 관리와 개인 맞춤형 의료, 건강 증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주관하며, 국내 메디푸드 전문가와 건강기능식품·바이오헬스산업 관계자, 식품·바이오 전공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산업 최신 동향과 기술개발 현황, 품질관리 기준, 규제 이슈 등을 논의하고, 20여 개 관련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혁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조직위는 제천시 관내 식품업체와 함께 메디푸드 산업화 전략을 심층 토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충청북도와 제천시에 전달, 향후 정책 수립과 산업 육성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주제전시존, 분수광장존, 색깔정원존 등 3대 권역으로 재구성돼 관람객 편의와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주제전시존에서는 'AI가 바꾸는 천연물산업의 미래' 전시와 전통 한방 치료 체험, VR게임, 국제교류관 등이 마련되고, 분수광장존에서는 약령시 재현과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색깔정원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조직위는 단체관람 협약 111건 체결, 사전입장권 10억 원 판매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내외 152만 명(외국인 5만 명 포함)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길 사무총장은 "메디푸드 학술회의는 산업 발전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계기로 제천이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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