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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의원은 지난 1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탄핵,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가장 적극적인 협력 파트너로 조국혁신당이 가장 기대하고 요청하고 있었던 사안이 조국 전 대표의 사면 복권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 그로 인해 여러 차례 곤란을 겪었지만 조 전 대표가 그와 관련된 처벌을 받았고 가족 모두 긴 시간 동안 고통을 겪었으니까 매듭을 풀어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전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하고 주모했던 사람들의 사면복권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벌 총수와 총수 일가를 위해서 복무하는 것이 기업인의 역할이 아닌데 이렇게 사면복권되면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투명성 등에 나쁜 신호를 주게 될까 걱정된다”며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반대 의견을 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 전 대표 등을 비롯한 83만 6687명의 광복절 특멸사면안을 재가했다.
특별사면 명단에는 조 전 대표 부부를 포함해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교육감,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올랐다.
야권에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문자로 특별사면 및 복권을 요청한 홍문종·정찬민·심학봉 전 의원 등이 사면·복권 대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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