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조영남, 2세 고민 "장애인 태어날까봐…가족에 떠맡길 수 없어"(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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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조영남, 2세 고민 "장애인 태어날까봐…가족에 떠맡길 수 없어"(동상이몽2)

이데일리 2025-08-12 08:3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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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2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혜와 15살 나이 차가 나는 동생 서은백도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언제나 누나가 먼저인 게 당연한 삶을 살던 서은백은 늘 참아왔던 생활에 어느 날 갑자기 서러움이 폭발했던 날을 회상했다. 그는 “나는 왜 이런 가정환경에 태어났지. 그런 안 좋은 생각들이 그날 막 터졌다. 19년 처음으로 누나한테 못된 말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직접 겪고 난 후에야 누나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정은혜는 동생에 대한 질문에 “순수하고 어렸을 때 천사”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가족 간에는 ‘2세이몽’이 그려지기도 했다. 서동일과 서은백은 “우리 삶이 철저하게 계획하고 대비하며 살아왔냐”, “당사자들이 아니라 가족이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맞나 싶다”고 했지만, 걱정이 앞선 장차현실은 “결국 가족의 케어가 될 거니까”라며 보다 냉정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정작 아이를 원한다던 조영남은 아무 말이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머뭇거리던 그는 “아이가 만약 장애로 태어나면 장모님한테 떠맡길 수 없지 않냐. 처남, 장인어른한테도 미안하고”라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밝혀 가족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울컥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조영남은 “나도 장애인인데 장애로 태어나면 어떡하지”라며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보다 앞선 걱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장차현실은 힘들 거라는 걸 알고 있는 사위에 대해 “너무 기특하고 한편으론 안쓰럽고 슬프기도 하다”면서도 솔직한 속마음을 얘기해준 사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지금처럼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계속 같이 고민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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