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그때' 예측 가능했었는데"...홍준표 '탄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 '그때' 예측 가능했었는데"...홍준표 '탄식'

이데일리 2025-08-12 08:30:0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예측 가능했었다”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홍 전 시장은 12일 오전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 여사와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한 내용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을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왕(王)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 이미 그때 향후 윤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 가능했었는데 그게 모두 묵살되고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내세운 지난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거나 모두 모두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며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다”라고 했다.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허위 학력 등 의혹이 불거진 김 여사는 결국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당시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 파일까지 공개되면서 대선 후보인 윤 전 대통령보다 더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김 여사는 해당 녹취에서 정치 관련 “양쪽 줄을 서 그냥. 어디가 될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쳐 그냥. 그거밖에 더 있어? 그래야지 뭐. 거기 한편만 들 필요 없잖아. 혹시 뭐 세상이 어떻게 바뀔 줄 알아. 사실 권력이라는 게 무섭거든”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동생(기자)이 제일 득을 본다”며 “명수(기자)가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1억 원도 줄 수 있지”라고 회유한 부분이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한 여권의 ‘미투’ 사건 관련 “돈을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선 논란이 일었다.

이후 비선 인사, 명품 수수, 여당 공천 개입 등 김 씨를 둘러싼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러나 김 여사를 향한 검찰 수사는 번번이 좌초됐고,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은 3번이나 대통령 거부권 앞에서 막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좀 악마화시킨 게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나서야 속도를 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출범 한 달여 만에 김 여사를 소환했고, 지난 6일 역대 대통령 배우자 가운데 처음으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을 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당초 김 여사는 심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수용된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 측이 윤 전 대통령 수용 상황을 감안해 변경을 요청하면서 남부구치소로 대기 장소를 바꿔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만큼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나 이튿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오전 SNS에 “잘하고 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