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서베이' 실시…AI활용·노동시간·외로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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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서베이' 실시…AI활용·노동시간·외로움 묻는다

연합뉴스 2025-08-12 06: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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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9월 29일 서울 전역 2만가구 대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2025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기 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서울시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조사로, 서울시민 2만가구와 시민 5천명,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의 인공지능(AI) 활용 경험과 서울시가 제공해야 할 AI 서비스 수요를 묻는 문항을 도입했다.

생성형 AI 도구 사용 여부,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일상에서 AI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야를 직접 묻는 방식으로 시민의 실제 활용 역량과 체감 격차를 동시에 파악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과 시민 기대 수준도 확인한다.

노동시간 단축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 제도 도입으로 기대하는 변화 등을 조사해 연령·직업·가구형태별 인식 차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근로시간 개선 논의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민의 심리적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외로움 척도 문항도 추가했다.

가정 내 3개월 이상 외부 활동이나 사회적 교류가 없는 가족의 존재 여부,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의 실질적 유무, 최근 한 달간의 외로움 경험 빈도 등을 다각도로 묻는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단순한 거주 실태를 넘어 삶의 만족도, AI 번역 서비스 이용 경험, 여가생활 만족도, 체류 시 어려운 점 등 서울 정착 생활 전반을 파악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서울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에서 공개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노동시간, 디지털격차, 외로움 같은 변화의 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삶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 서울서베이 포스터 2025 서울서베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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