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끝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나스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의 파워 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UD 알메리아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선발로 출격한 호날두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전반 종료 후 교체되기 전까지 멀티 골을 터트린 것. 호날두는 전반 17분 동점 골을 득점한 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페널티킥(PK)으로 역전 골까지 기록했다. 경기는 알메리아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날두는 최근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과시하는 중이다. 지난달 31일 열렸던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8일 열렸던 히우 아베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프리 시즌 3경기에서만 6골을 터트린 것이다.
범위를 넓혀 봐도 호날두의 득점력은 예사롭지 않다. 호날두는 2024-25시즌 말미에 펼쳐진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5경기 8골’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완성해 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11일 “호날두가 알메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되기 전까지 멀티 골을 폭발했다. 최근 5경기 8골로, 그를 막을 수는 없다”라고 호날두의 활약을 조명했다.
한편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는 염원하던 ‘리그 우승’을 위해 올여름 절치부심하고 있다. 첼시로부터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를 영입했고, 라리가 무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쳤던 베테랑 센터백인 이니고 마르티네스도 품에 안았다. 여기에 킹슬리 코망도 영입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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