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크라 없이 미국과 러시아끼리 우크라의 영토양보 결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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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크라 없이 미국과 러시아끼리 우크라의 영토양보 결정' 우려

모두서치 2025-08-11 22:5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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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오는 15일의 트럼프-푸틴 알래스카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원국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자신들을 배제시킨 채 영토 교환을 결정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러면서도 유럽은 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 영토를 일부라도 포기할 가능성은 약하다고 인정한다.

러시아 푸틴은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남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 군대가 주 3분의 1 면적의 서부에서 철수하면 종전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미국 특사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가 이렇게 철수하면 도네츠크주의 2.7만 ㎢ 땅은 온전히 러시아 것이 된다.

이때 푸틴은 현재 절반 넘게 점령하고 있는 이웃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에서 미점령 북부 지역은 우크라 것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점령중인 중남부는 계속 러시아가 장악할 것이라는 의지를 비쳤다. 1000㎞ 길이의 우크라 전선 현 상태서 러시아는 결코 한 걸음도 철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알래스카 회담 합의를 발표한 뒤 평화 협상에서 '약간의 영토 교환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유럽은 러시아가 점령지를 포기하고 우크라에 넘겨주는 일은 없을 것으로 짐작한다.

거기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알래스카 정상회담에 초청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9일(토) 미국 부통령 등과의 관련 대화 후속으로 11일 브뤼셀에서 회동한다.

당시 JD 밴스 부통령은 직접 그리고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화상으로 참여한 런던 체브닝 하우스의 미-유럽 회동 직후 영 독 불 등을 포함한 유럽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우크라 그리고 유럽이 배제된 종전 협상은 '죽은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은 러시아의 푸틴이 우크라를 고집불통의 자기 주장만 하는 나라로 묘사하면서 정치적 승리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우크라에게 영토를 포기하거나 다른 주권 사안을 양보하라는 압력이 (트럼프에 의해) 강하게 들어올 수 있다고 우크라와 유럽은 걱정하는 것이다.

또 푸틴이 휴전도 합의하지 않으면서 점령지를 양보 받았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를 결단코 막아야 한다는 일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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