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난 1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항공권 절약 7단계 비법'을 소개했다. 매체는 미국 시카고의 개인 금융 콘텐츠 제작자인 캐스퍼 오팔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무려 8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챗GPT,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오팔라는 챗GPT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챗GPT에 "출발지와 도착지까지 가는 최저가 항공편을 찾아줘. 숨겨진 경로와 대체 공항도 포함해서"라고 입력하라고 했다. 이어 "여행 애플리케이션인 구글플라이트나 스카이스캐너에 나오지 않는 저가 항공사는 어디야?"라는 질문을 하면 숨은 노선과 항공사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팔라는 "구글에는 28%의 항공편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챗GPT로 항공편을 찾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경유지를 포함한 검색을 요청해 항공편의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영국 철도 요금에서 쓰이는 '분할 발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오팔라는 이것을 '비밀 무기'라고 호칭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챗GPT에 "반짝 세일,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항공편 찾아줘"라고 질문하는 것이다. 여기에 "4일간 이 노선을 모니터링하고 가격이 9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알려줘"라고 추가로 입력하면, 추가 절약이 가능하다. 오팔라는 "포인트 적립이나 감으로 예매하는 건 잊어야 한다. 챗GPT는 쉬지 않는 여행사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의견은? "재확인 필수"
다만, 전문가들은 챗GPT가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않거나,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노선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반드시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재확인을 해야 하며, 항공권 예매 시에는 환승 시간과 연결편 보장 여부를 확인하고, 환불 규정 등도 꼼꼼히 알아두어야 한다.
한편, 챗GPT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텍스트 생성, 정보 제공, 번역, 요약, 질문 답변, 코드 작성, 창작 활동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챗GPT는 자연어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해, 사용자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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