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 '시민의 날 전야제' 예산 재심의 끝에 부결…1억2천 드론쇼 '최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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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회 '시민의 날 전야제' 예산 재심의 끝에 부결…1억2천 드론쇼 '최종 무산'

경기일보 2025-08-11 18:1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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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임시회 모습. 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모습.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가 시의 요청으로 소집한 임시회에서 '시민의 날' 전야제 예산안을 재심의(경기일보 7일자 인터넷)했으나 최종 부결됐다.

 

이번 예산 부결로 당초 '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계획했던 드론쇼가 무산돼 시는 예산 없이 행사를 추진하거나, 다른 재원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민의날 전야제(드론쇼 예산 1억2천만원) 예산안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휴가 중인 의원 1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6명과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총 1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관련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예산안은 표결에 부쳐졌다. 상임위에서는 찬반 동수로 부결, 본회의에선 의장 권한으로 재의에 부쳤지만 찬성 5명, 기권 3명, 반대 2명 등으로 최종 부결됐다.

 

임시회에 앞서 자유발언에 나선 박상영 의원은 "매년 개최되는 시민의 날 예산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고, 추경과 삭감을 반복하다가 여론에 기대어 재추경을 편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전야제 행사에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개최하는 드론쇼에 대한 불투명한 산출 근거를 문제 삼으며, "일부 지역에서 예산이 부족해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짧은 볼거리에 거액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 전야제는 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행사인데 부결돼 안타깝다. 시민들의 실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광주시의회, 전액 삭감했던 시민의 날 전야제 예산 재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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