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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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

연합뉴스 2025-08-11 18: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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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8일 자택 등 압수수색

답변하는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답변하는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2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최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8일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지시에 따라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삼을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무리하게 강행했는지 수사 중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로 김용대 드론사령관이 휴가 중이었던 작년 10월 3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9일과 10일에도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비슷한 시기 무인기 투입 작전이 추가로 이뤄진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육군 소장)은 특검 조사에서 무인기 작전 계획·실험 단계였던 작년 6월부터 합동참모본부 보고와 승인이 이뤄졌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합참 측은 첫 무인기 투입 작전이 실행된 작년 10월 3일을 한 달가량 남겨둔 시점에야 합참 보고가 이뤄졌고, 북한이 작년 10월 11일 평양 무인기를 공개한 후 뒤늦게 반대하고 나섰지만 김 전 장관이 작전 강행을 지시했다는 입장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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