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의 스타 TOP 4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5년 MLS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미 리그 30년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이적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역대 MLS 슈퍼스타 선수 TOP 10을 뽑았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1위, 인터 마이애미), 데이비드 베컴(2위, LA 갤럭시) 등을 비롯해 카카(5위, 올랜도 시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6위, LA 갤럭시), 티에리 앙리(8위, 뉴욕 레드불스), 웨인 루니(9위, DC 유나이티드) 등을 언급했다.
4위에 손흥민이 선정됐다. 매체는 “LAFC는 이전에도 가레스 베일 같은 토트넘 출신 스타를 보유했지만 손흥민만큼은 아니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을 보낸 뒤 LAFC로 이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33세에 MLS에서 데뷔했다”라며 “그는 역대 최고의 한국 출신 선수이기도 하다. 이제 그는 LAFC와 35만 명이 넘는 한인들이 거주하는 도시에 가서, 경기장 안팎에서 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공식 발표 전부터 기대감이 대단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모였고, 일부 팬들은 “손흥민 LA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준비했다. 이미 손흥민의 이름이 적힌 LAFC 유니폼을 준비한 팬도 있었다.
손흥민의 인기가 엄청나다.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의 이적을 두고 “손흥민은 MLS에 있어서 엄청난 영입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인 그는 아직 경기장에서 보여줄 게 많고, 철저한 프로 정신을 가진 선수다. 이것은 MLS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를 인용해 “손흥민은 MLS 역사상 이적 후 유니폼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리오넬 메시다”라며 “팬들은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빨리 보고 싶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MLS 입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나 데이비드 베컴이 미친 영향보다 더 큰 것 같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상품 판매 기록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국인 기반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미국 내 모든 도시 중 LA에 가장 큰 한국인 인구가 있다. 이 점이 그의 역사적인 이적에 분명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MLS 데뷔전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26라운드에서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33분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일주일 내내 정말 흥분되는 시간이었다. 정말 대단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단 한 가지였다. 오늘 경기장에 서는 것이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LAFC는 오는 17일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전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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