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커블 마켓] 챗GPT를 넘어 행동하는 AI 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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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커블 마켓] 챗GPT를 넘어 행동하는 AI 시대가 도래한다!

투데이신문 2025-08-11 17:4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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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K-AI 커뮤니티 서밋 2025’에서 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지난달 2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K-AI 커뮤니티 서밋 2025’에서 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스낵커블 마켓은 마치 마켓에서 다양한 스낵을 고르듯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사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일상에서 문득 떠오르는 산업과 관련된 궁금증부터 브랜드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비자의 시선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소비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부터 단순한 호기심을 가진 독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 한 조각씩 지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정보 한 입이 모여 언젠가는 더 현명한 소비를 돕는 든든한 안목으로 쌓이기를 바랍니다. 스낵처럼 쉽고 맛있게, 정보를 한입 베어 물어 보세요.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지식을 생성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현실 세계에서 직접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입니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간 등 물리적 시스템이 환경을 인지·이해하고 복잡한 행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이 피지컬 AI를 강력하게 구동하는 차세대 하드웨어로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몸통을 만드는 NPU

NPU는 AI·머신러닝 연산에 특화된 하드웨어 가속기로 인간의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방해 설계됐는데요. 기존 CPU나 GPU와 달리 행렬 곱셈, 컨볼루션 등 AI 모델 연산에 최적화돼 있어 복잡한 딥러닝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죠.

구분 CPU GPU NPU
주요 역할 범용 연산 처리 그래픽·병렬 연산 가속 AI·딥러닝 연산 최적화
연산 구조 직렬 처리 중심 대규모 병렬 처리 AI 연산 특화 병렬 구조
강점 다양한 작업 처리 가능

이미지·영상 처리 성능 우수

AI 핵심 연산 고속 처리
전력 효율 중간 낮음 (고전력 소모) 높음 (저전력 설계)
적합 분야 사무·일반 컴퓨팅 게임·영상 렌더링 로봇, 자율주행, 엣지 AI
실시간 추론 제한적 가능하나 전력 소모 큼 최적화돼 지연 최소화

지난달 2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K-AI 커뮤니티 서밋 2025’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AI의 진정한 경쟁력은 LLM과 같은 머리에만 있지 않습니다”라며 “로봇이나 자동차 등 물리적 몸통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미래 AI 경쟁의 승부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 역시 “트랜스포머 구조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필요하며 2025년~2028년이 AGI(범용 인공지능) 경쟁의 결정적 시기”라고 전망했죠.

진짜 피지컬 AI란

아이디오스 박정준 연구소장은 현재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의 로봇은 특정 동작에 특화된 강화학습 수준”이라며 “진정한 피지컬 AI는 챗GPT처럼 상황을 판단하고 사고하며 물리적 행동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피지컬 인텔리전스, 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 엔비디아 등이 빨래 개기, 설거지, 도시락 싸기와 같은 실용적 작업을 구현 중이지만 여기서 관건은 누가 이 AI를 교육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AGI 완성의 관문

항공우주, F1 정비, 조선 용접, 폭발물 처리 등 고도의 전문 기술은 해당 분야 전문가만이 AI에게 가르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가 단순 작업을 대체하더라도 이를 감독·검증하며 전 세계로 기술을 확산시키는 것은 결국 기술자들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AGI로 가는 길에서 피지컬 AI와 NPU는 단순한 기술 옵션이 아니라 필수 조건입니다. 머리와 몸을 모두 갖춘 AI가 현실 세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려면 고성능 연산 하드웨어와 검증된 산업 데이터, 그리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숙련 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피지컬 AI 시대의 주도권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누가 AI에게 세상을 ‘몸으로’ 가르칠 수 있는가가 곧 AGI 시대의 승자를 가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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