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15일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 완간 31주년을 기념하는 토지의 날 행사를 단구동 박경리문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15일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인 토지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배경이며, 소설을 완간한 날이기도 한 매우 뜻깊은 날로 알려져 있다.
토지의 날 행사는 작가의 인간애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토지가 우리 문학사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매년 8월 15일 열린다. 올해는 '토지, 사람과 생명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연숙 경희대학교 교수가 '해방된 것은 나라였을까, 인간이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소설 토지와 광복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테마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박경리 작가의 작품과 박경리 작가 선양 공모전의 당선작을 전시하고, 제13회 박경리 전국 시 낭송대회도 열린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11일 "강연, 공연, 체험부스 등 박경리 작가를 알아가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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