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 TF는 11일 식품업계와 가공식품 물가 안정 방안을 모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동수 물가대책 TF 유동수 위원장 등 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협회, 16개 식품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식품업계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공식품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물가대책 TF는 제당업계 3사(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B2B 설탕시장에서 4%대 가격 인하를 이끌어냈다. CJ제일제당은 평균 4.4%, 삼양사는 평균 4%, 대한제당은 평균 4.4%를 각각 지난달부터 인하했다.
민주당은 제당 3사의 B2B 설탕가격 인하가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수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민주당 물가대책 TF와의 협의 통해 자발적인 B2B 설탕가격 인하에 나선 제당 3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동수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 얼마나 어려우면 국가가 국고채를 발행해서 국민에게 민생 지원 소비 쿠폰을 발행했겠느냐. 그런 부분을 공감해 달라고 간절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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