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D램 '공급 부족'…10년래 최대폭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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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D램 '공급 부족'…10년래 최대폭 가격 급등

이데일리 2025-08-11 17: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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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공급 중단 예고로 구형 D램의 가격이 3분기에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전력 구형 D램 ‘LPDDR4X’ 가격은 올해 3분기 10년 만에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사진=트렌드포스)


11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DR4는 올해 하반기 내내 공급 부족 현상을 겪으며 강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D램 수급 불균형이 모바일 D램 가격까지 끌어올리며 올해 3분기 LPDDR4X는 10년 만에 가장 큰 분기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형 D램은 주요 생산 업체의 제품 단종(EOL) 예고와 메모리 품목 관세에 앞선 재고 비축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DDR4 가격이 신형 DDR5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최근 D램 업체들은 DDR4 생산 중단 계획을 연기하는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DDR5 보급률이 증가하며 서버 시장의 DDR4 수요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PC, 서버용 D램과 비교해 소비자용 D램의 공급 물량이 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소비자용 DDR4 계약 가격은 이미 60~85% 이상 폭등했다”며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85~90% 대폭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LPDDR4X의 경우 ‘공황 구매’가 이어지며 가격 인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는 “생산 감축 또는 중단을 계획하면서 공급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LPDDR4X 계약가 전망치를 38~43% 인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공급이 늘고 있는 LPDDR5X의 올해 3분기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15%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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