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활동이 증가한 틈을 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31주차(7.27~8.2)에 220명을 기록,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급 입원환자수도 23명으로 최근 4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22.5%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휴가철과 무더위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로 당분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또 국민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특히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선 더욱 예방에 신경 써줄 것을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꼭 실천하고 발열이나 인후통 등이 있을 땐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엔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IP.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 학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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