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정치 혼란 마무리, 개혁 속도 낼 것” 평가...구윤철 부총리 "초혁신 경제 전환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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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 정치 혼란 마무리, 개혁 속도 낼 것” 평가...구윤철 부총리 "초혁신 경제 전환에 전력”

뉴스컬처 2025-08-11 16:5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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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연례협의단과 만나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구 부총리는 무디스 아누슈카 샤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담당 이사 등과의 면담에서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안정적 국가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제지표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지난 8일 아누슈카 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담당 이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지난 8일 아누슈카 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담당 이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연합뉴스

또한 구 부총리는 “제한된 시간 내 국익 중심 실용외교 원칙 아래 한·미 무역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상호호혜적 협상을 기반으로 한·미 경제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최근 변화한 국제 환경을 한국 경제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구체적인 초혁신 아이템을 선정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본격적인 ‘초혁신 경제’로의 전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재정, 인력, 세제, 연구개발(R&D) 등 국가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 모든 경제 주체가 협력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중장기 재정 여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디스 측 질문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필요한 곳에 집중 지원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성과 중심 재정 운용을 통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연례협의단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혼란이 마무리되고 우호적인 정치 환경 속에서 구조개혁과 입법 과제 해결이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의 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재정 비용과 부채 부담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례협의단은 이날 구 부총리 예방을 끝으로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를 마무리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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