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17·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으로 택한 챌린저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CS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57점, 예술점수(PCS) 57.28점, 감점 4점을 더해 총점 117.8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2.12점을 합쳐 최종 총점 179.97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이사보 레비토(207.61점·미국), 소피아 사모델키나(203.15점·카자흐스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본격적인 그랑프리 무대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수준 대회인 챌린저 시리즈를 시니어 첫 무대로 점찍었다.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 시즌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쇼팽의 '야상곡 20번'을 택했다.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골랐다.
함께 출전한 김민채(경기일반)는 총점 140.95점으로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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