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중 관세 휴전 만료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p, 0.10%) 하락한 3206.7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1p(0.33%) 오른 3220.72로 출발한 뒤 보합을 거듭하다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오는 12일 미국의 CPI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기한 만료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6억원, 216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202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1%), 한화오션(-9.09%), HD현대중공업(-0.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기아(-0.29%), KB금융(-0.70%)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4.09%), 비에이치(2.94%), LG이노텍(3.45%), 삼성바이오로직스(0.98%), 두산에너빌리티(4.5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08%), 운송창고(-1.81%), 화학(-1.51%) 등이 내렸고 기계장비(2.75%), 전기전자(0.9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8p(0.32%) 오른 811.85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41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967억원 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7.98%), 에코프로(4.81%), 파마리서치(2.41%), 에이비엘바이오(4.03%), 리노공업(1.19%) 등이 올랐다.
반면 펩트론(-0.50%), 리가켐바이오(-0.07%), HLB(-4.23%), 휴젤(-2.79%) 등은 내렸다.
특히 이날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1.91% 급등하며 JYP엔터테인먼트(4.14%), 에스엠(5.06%) 등 엔터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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