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30)이 한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장타 본능’을 뽐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1사 2루서 김하성은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회초에는 155㎞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세 번이나 루상에 나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8회 2사 1,2루 기회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92에서 0.218로, OPS를 0.681까지 끌어올렸고, 그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3대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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