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1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국제문화교류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안고 안산시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우부르항가이주로 출국했다.
총 34명으로 꾸려진 이번 봉사단은 전액 자부담으로 참여한 성인 15명과 시 보조금 지원을 받아 면접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된 관내 대학생 14명 그리고 안산시청 직원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몽골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과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자원봉사단은 우부르항가이주 내 학교를 방문, 관내 기업과 기관 그리고 자원봉사센터 등지에서 준비한 치약과 칫솔 세트, 손수건, 학용품, 파스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K-놀이문화 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이어 관내 기업체에서 지원한 후원금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떡볶이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막연히 꿈꾸던 해외자원봉사를 직접 실천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제문화교류 및 해외 자원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우리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연대감과 공감이 피어날 것이라 믿는다”며 “자원봉사자 모두 민간 문화 외교관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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