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9일 전국 개원가를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최소 침습적 솔루션인 '아이틴드(iTind)'의 임상적 효과 및 활용에 대해 공유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삽입되는 니티놀(Nitinol·티탄과 니켈의 합금) 재질의 의료기기이다. 절개 없이 국소 마취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고 체내에 장치를 남기지 않는 새로운 최소 침습적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이틴드'의 개원가 도입을 기념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아이틴드’의 임상적 유용성과 더불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품 소개 ▲’아이틴드’ 시술 경험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품 소개 세션에서는 '아이틴드' 기기의 구조적 특장점이 소개됐다. '아이틴드'는 접은 상태로 전립선 요도에 삽입된 후, 내부에서 서서히 확장되면서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의 형태를 변경시킨다. 시술 후 5~7일 동안 전립선 내부에 삽입돼 조직을 부드럽게 재구성해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하며, 이후 장치는 간단한 시술로 제거된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환자는 시술 후 1~2일 이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국소 마취 또는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약 30분 이내로 진행되는 짧은 시술 시간과 후유증 위험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올림푸스한국 SP본부(Surgical Product) 상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이틴드'의 국내 도입을 기념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아이틴드'를 사용한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의료진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아이틴드'와 같은 최소 침습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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