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1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388.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하락한 1,389.1원에서 출발해 1,385.5∼1,390.6원에서 등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환율 변동 폭은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24포인트(0.10%) 내린 3,206.7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169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98.093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6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3.03원)보다 2.3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13% 오른 147.555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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