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영양 화매리·청송 목계마을.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산불 피해 3개 시군 등 4개 시군 5개 사업이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정주, 체류, 관계 인구 증가를 위해 관광 활성화,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을 지원한다.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일원에는 2개 사업에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아 산불로 전소된 유휴 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다목적활력센터와 마을공동창고를 만들고 이재민 임시주택 주변을 정비한다.

주민 절반이 산불 피해로 거처를 잃은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목계마을에는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다목적 광장과 치유 정원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활력 회복을 돕는다.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에는 안전 도로망을 구축해 종합체육관, 청년창업 허브센터 등 접근성을 개선한다.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는 귀농·귀촌인 생활 지원 공간, 농촌 살아보기 체류 시설, 생활권 보행 테마로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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