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전세대출 금리감면폭도 0.20%p 축소…"대출 총량관리 차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지는 가운데 IBK기업은행[024110]도 추가 대출 규제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2일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대환(갈아타기) 방식으로 넘어오는 대면·비대면 전세대출(대면, 비대면)을 원칙적으로 막기로 결정했다. 다만 '대출 이동 서비스'를 통한 타행 대환대출은 허용된다.
아울러 비대면 전세대출(i-ONE 전세대출 고정금리형)의 금리 자동 감면 폭도 0.20%포인트(p) 줄인다. 실제로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출 금리가 그만큼 오르는 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총량 한도 내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규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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