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 휘청이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IA는 11일 "이동걸 코치를 1군 투수 메인 코치로, 이정호 퓨처스(2군) 투수 코치를 1군 불펜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이해창 퓨처스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타며 4위로 전반기를 마쳤던 KIA는 후반기 들어 주춤했다. 16경기에서 5승 1무 10패에 그쳤다.
7월22일 광주 LG 트윈스전부터 2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까지 7연패의 늪에서 허덕였고,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도 2승 3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돼 12점을 내고도 12-16으로 패한 KIA는 결국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1군에서 일하던 정재훈 투수 코치와 나카무라 다케시 배터리 코치는 퓨처스팀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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