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조, 교사 무고성 고소·협박한 학부모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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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사노조, 교사 무고성 고소·협박한 학부모 엄벌 촉구

연합뉴스 2025-08-11 13:5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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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교사 관련 노조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무고성 고소와 협박을 한 학부모를 엄벌해달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주교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교사노동조합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10명에 대해 무고성 고소를 하고 살해 협박까지 한 학부모를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교사노조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의 학부모 A씨는 지난해 자기 자녀를 가르쳤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또 앞서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던 교직원 10명과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 2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고소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오히려 A씨가 교사들을 협박한 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교사노조는 이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고성 고소와 협박이 반복돼 악순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하고, 사법부가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피해 교사 중 1명은 탄원서를 통해 "2024년 5월 22일 교육청에서 대면한 학부모가 '죽이겠다', '네 아이는 나보다 먼저 죽었으면 좋겠다' 등의 살해 협박을 했다"며 해당 학부모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초등교사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제주지부, 공공연맹 제주도지역본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제주의료원노동조합, 인천교사노동조합, 전북교사노동조합, 충남교사노동조합은 함께 제주동부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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