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병무청을 대상으로 정보 공개 청구를 한 결과, 올해 6월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의대생이 592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역은 577명, 사회복무요원은 15명이다.
공보의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의관이나 공보의가 아니라 현역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2천430명으로 지난해 1천537명의 약 1.6배 규모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시작된 이래 현역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누적 총 3천967명이 됐다고 공보의협은 전했다.
현재 공보의협은 의대생들이 훈련기간을 포함해 37개월간 복무해야 하는 공보의 대신 18개월 현역병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공보의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성환 회장은 "군 복무 단축을 통해 전문의를 조기 배출하면 1년간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군과 공공의료 등 취약지 진료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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