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구청장 직속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내 전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전방위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5일 열린 긴급 간부 회의에서 "관내 모든 산업 현장에 대해 구청장 직속 TF를 구성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8일 2차 대책 회의가 열렸고 TF 운영이 본격화됐다.
태스크포스는 총괄지원반, 안전점검반, 점검지원반으로 구성된다. 구청장이 직접 총괄 지휘를 맡는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산업 현장 긴급 안전 점검 ▲구 직영·도급 사업장 안전 위해 요인 점검 ▲중대 재해 예방 교육 등이다.
산업 현장 긴급 안전 점검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간 이뤄진다. 안전 위해 발생 우려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구는 직영·도급 사업장 중 신체·생명 보호 필요 업무와 기계 장비를 취급하는 중대 재해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중대 재해 예방 교육이 열린다. 교육 대상은 민간위탁 부서 담당자와 수탁 기관 종사자 등이다. 산업 현장 안전 확보 의무 사항과 실제 사례 중심 실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전 공무원 대상 안전 교육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라며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가용 가능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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