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한적하게 놀 수 있는 해변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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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한적하게 놀 수 있는 해변 BEST 4

위키푸디 2025-08-11 11: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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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자료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해수욕장 자료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뜨거운 여름이 이어지면서 서울 근교 바닷가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졌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해변도 적지 않다. 일부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한적한 물놀이나 갯벌 체험, 일몰 감상에 제격이다.

주차 편의, 샤워장, 캠핑장, 조개구이 거리 등 인프라도 잘 갖춰진 곳이 많다. 아래 4곳은 여름철 수도권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없는 해변들이다.

1. 조개구이 냄새 풍기는 대표 해변, 을왕리해수욕장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을왕리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 덕분에 여름철이면 주말마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몰린다.

을왕리해수욕장은 간조 시간대에는 바닷물이 빠져 갯벌 구간이 넓게 드러나 있지만 해수욕이 가능한 수심이 유지되는 구간이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유아용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구역도 구분돼 있었다.

튜브, 구명조끼, 파라솔 등 기본 장비는 해변 곳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가격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요금 기준으로 통일돼 있어 어느 구역에서 빌리든 동일하다. 대여소에는 간단한 보관함과 안내원도 상주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해수욕장 입구 쪽에 마련돼 있으며, 근처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시켜 먹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을왕리 해변에서는 치킨 배달도 가능하며, 해변 앞 바로 내려오는 라이더를 종종 볼 수 있다. 샤워장과 탈의실도 운영되지만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2. 서해의 정적을 품은 해안선, 십리포해수욕장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십리포해수욕장은 조용한 분위기의 해변으로,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다. 해변 앞에는 캠핑용 방갈로와 데크가 줄지어 설치돼 있는데, 서해 해변 가운데에서 캠핑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십리포해수욕장의 해안선은 넓고 모래는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에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해변 끝자락에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바다를 여러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사람 손을 덜 탄 풍경이 펼쳐져 여름 피로를 씻기에도 충분하다.

서해 특유의 조용한 물결과 넓은 하늘이 조화를 이룬다. 해변 바로 앞에는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산책로도 마련돼 있어, 연인끼리 손잡고 걷기에 적당한 분위기다.

십리포 가는 길엔 태안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을 활용한 칼국수 맛집이 많아, 물놀이 후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해수욕과 캠핑, 식도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용한 해변으로 십리포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3. 썰물 따라 나가는 갯벌 체험, 동막해변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동막해변은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공식 해수욕장이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모래사장과 썰물 때마다 드러나는 넓은 갯벌 덕분에 물때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밀물 땐 얕은 바다 위로 좁은 모래톱이 드러나고, 썰물 땐 수백 미터를 걸어도 바닥이 끝나지 않는 갯벌이 펼쳐진다.

모든 주차장은 유료 운영된다. 종일권 기준 2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해변 인근에는 공영 화장실과 샤워실이 마련돼 있어 간단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동막해변은 갈매기들이 유독 많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계절 내내 무리 지어 나는 갈매기들이 방문객과의 상호작용으로 이 해변만의 생동감을 만든다. 새우깡 한 봉지를 꺼내 던지는 순간 갈매기 떼가 몰려들며, 몇 마리는 직접 손등이나 어깨에 앉기도 한다.

해변 끝자락에는 조선시대의 방어 유적지인 분오리돈대가 위치해 있다. 분오리돈대에서 바라보는 서해는 일몰과 일출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각광받는다. 분오리돈대 아래로는 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해안 산책로가 있으며, 바다가 들어오는 시점에 산책로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4. 자연 그대로의 고요한 풍경, 하나개해수욕장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해수욕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하나개해수욕장은 공항철도와 영종대교를 지나 무의도 연도교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섬 안에 있지만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내외면 갈 수 있다.

‘하나개’라는 지명은 '큰 갯벌'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조수간만에 따라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썰물 때 갯벌 체험이 가능하며, 바지락·조개·게 등을 채집하는 데 적합하다. 해변 경사도 완만해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부담 없다.

하나개해수욕장의 큰 매력 중 하나는 풍경이다. 길게 뻗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배경은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서해 낙조는 관광객들이 손꼽는 명장면이다. 해변 바로 앞에 텐트를 치고 캠핑도 가능하며, 여름 성수기에는 방갈로를 운영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자주 찾는다.

해양 액티비티도 잘 갖춰져 있다.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해상 탐방로를 걸으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짚라인과 ATV(4륜 바이크)도 운영 중이다. 짚라인은 해변 위를 가로질러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코스로, 스릴과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편의시설도 부족하지 않다. 샤워장, 화장실, 식당이 해변 근처에 밀집해 있고, 간이매점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숙박은 인근 펜션이나 캠핑장을 이용하면 된다.

방문 시 갯벌 체험을 원한다면 물때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조 시간에 맞춰 가면 갯벌이 넓게 드러나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성수기에는 다소 붐빌 수 있으므로, 이른 오전이나 평일 일정으로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여름 해수욕장 여행지 정보 총정리

 1. 을왕리해수욕장

주차: 무료 주차 가능

입장료: 무료

2. 십리포해수욕장

주차: 유료 주차 가능

시간: AM 9:00~PM 8:00, 

3. 동막해변

주차: 유료 주차 가능

입장료: 무료

4. 하나개해수욕장

주차: 유료 주차 가능
시간: AM 10:00~PM 7:00, 

입장료: 대인 2000원, 소인, 장애우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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