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105% 급증…AICT 전환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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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이익 105% 급증…AICT 전환 성과 가시화

투데이신문 2025-08-11 11:5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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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I [사진=KT]
KT CI [사진=KT]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KT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 전환과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KT는 11일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4% 늘어난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4조7728억원, 영업이익 468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부문 역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IPTV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요금제 확산이 매출을 0.8% 끌어올렸고 B2B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AI·IT 사업 성장에 힘입어 4.5% 늘었다. 특히 AI·IT 분야는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KT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매출이 23.0% 늘었고 KT에스테이트는 호텔과 오피스 임대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2.0% 증가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고 케이뱅크는 고객 수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26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7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5%, 10.8% 증가했다.

KT는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출시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은 한국어·영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한 GPT 모델도 순차 출시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금융 등 주요 산업에 최적화된 AI·클라우드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에는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AI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글로벌 협업 확대,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축 등을 추진한다.

KT CFO 장민 전무는 “통신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동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분기배당은 주당 600원으로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해 배당 정보를 사전에 공개한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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