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에 선제 대응하고자 이달 관내 3곳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열선은 도로 밑에 매설된 발열 케이블 장치다. 눈이 오면 자동으로 가동되며 원격 제어도 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한 곳은 어린이집 통학로 2곳(금호산9길, 금호산길)과 학교 통학로 1곳(행당로8길) 등 모두 3곳(0.37㎞)이다.
구는 2018년 금호산길과 옥수초등학교 정문 앞 경사로에 처음 열선을 설치한 이래 작년까지 51곳 9.44㎞ 구간에 확충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기습 폭설 우려가 큰 만큼 여름부터 미리 제설 대책 준비에 착수했다"며 "겨울에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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